동학농민운동에대해 알아보자. (동학개미운동의 어원)

동학농민운동에대해 알아보자. (동학개미운동의 어원)

■ 동학농민운동 (東學農民運動)

 

전봉준(1854 ~ 1895), 이미지 출처 :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조선 고종 31년인 1894에 동학교도인 전봉준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봉건, 반외세 운동을 말합니다.

제1차 봉기인 1894년 3월의 반봉건 운동과

제2차 봉기인 1984년 9월의 반외세 운동으로 나뉘게 됩니다.

 

1860년에 최제우에 의해 동학이 창시되고 이후 평등사상을 바탕으로 봉건사회 반대와 서학 그리고 왜를 배척하는 반외세사상을 주장하게되면서 조선 사회 전반에 교세가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조선의 위정자들은 동학을 사교로 금지시킵니다.

이후 1864년 혹세무민의 죄로 씌워 교조인 최제우를 처형까지 하게 됩니다.

 

후에도 동학교도들에 대한 조선의 탄압은 계속되었습니다.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에 의해 동학이 농민 대중에게 더욱 확산되고 조직화됩니다.

동학의 창시자였던 최제우에 대한 억울함을 해소하고 동학교도들에 대한 탄압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교조신원운동이 전개되기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교조신원운동 이후에도 정부의 묵살은 계속됩니다.

또한 전라도 군수 조병갑의 불법착취 그리고 동학교도 탄압에 대한 불만이 도화선이 되어

1894년 1월 동학교도들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전라도와 충청도 일대의 농민들을 모아

고부 관아를 습격해 고부민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관아를 점령한 전봉준은 정부에 조병갑의 횡포를 시정할 것과 외국 상인의 침투를 금지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합니다.

이에 정부로부터 폐정을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10여 일 만에 해산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고부민란을 조사하러 온 안핵사 이용태가 오히려 민란 관련자들을 역적죄로 몰아 혹독하게 탄압하였고

이는 동학농민운동 봉기의 원인이 되고맙니다.

 

비록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했지만

동학운동은 안으로 갑오개혁, 밖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후 3·1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제1차 봉기 (반봉건 운동)

 

 

고부농민봉기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전봉준은 무장지역의 손화중과 손을 잡고

다시 수천 명의 농민들을 모아 1894년 3월 21일 최시형 탄생일을 기해 고부 백산에서 궐기를 합니다.

 

이를 접한 정부는 장위영 등의 군대를 파견하였지만 농민군은 황토재 승리에 이어

정읍, 흥덕, 고창, 영광, 함평, 장성, 나주, 장성, 태인, 부안 등에서도 관군을 무찌르고 삼남지방을 휩쓸었으며 전주성까지 점령하게됩니다.

 

하지만

전주성 점령 후 관군과 농민군은 접전을 벌이면서 서로 많은 타격을 입게되었습니다.

 

조선 정부는 청에게 원군을 요청하여 5월 5일 청나라 군대가 아산만에 상륙합니다.

나라 안팎의 위급상황을 인지한 전봉준은 5월 8일 관군과 폐정개혁을 실시한다는 전주화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은 톈진조약(조선에 대한 청과 일본의 동등 파병권)에 따른 청나라 군의 개입을 빌미로하여

5월 6일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고 인천에 상륙했습니다.

전주화약을 맺은 관군은 몇몇 부대만 전주에 남기고 모두 철군하면서 동학농민군도 철군 및 해산을 합니다.

 

그러나 군현의 행정이 혼란과 마비상태에 이르자 전라감사 김학진과 전봉준의 상의 끝에

호남지방의 각 군현에 농민자치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게되는데

이때 12개 폐정개혁안을 내걸고 민정을 실시하였다.

 

 

폐정개혁안 12개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동학교도는 정부와의 원한을 일소하고 서정에 협력한다. 
2. 탐관오리를 엄벌한다.
3. 횡포한 부호를 엄징한다. 
4. 불량한 유림과 양반의 무리를 징벌한다.
5. 노비문서는 소각한다. 
6. 천인에 대한 대우를 개선한다. 
7. 청상과부의 개가를 허용한다. 
8. 무명잡세 일체를 폐지한다. 
9. 관리채용시 지벌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한다. 
10. 왜와 통한 자는 엄징한다. 
11. 기왕의 공사채를 무효로 한다. 
12. 토지는 평균하여 분작한다.

 

 

■ 제2차 봉기 (반외세 운동)

 

 

동학군의 해산에도 불구하고 1차 봉기를 빌미로 조선에 입성한 일본군은 내정간섭을 강화하는데

6월 2일 김홍집을 앞세운 친일내각을 설립하여 조선정부에 내정개혁을 강요하였습니다.

 

 

이어 일본군은

6월 21일 경복궁에 침입하여 고종을 감금합니다.

6월 23일 청일전쟁을 일으켰고

6월 25일 1차 갑오개혁을 강행합니다.

 

 

일본의 행태를 전해들은 전봉준은 일본군 척결을 위해 김학진과 손을 잡고 제2차 기병을 준비합니다.

 

9월 18일 삼례에서 집결하여 서울로 향합니다. (제2차 삼례봉기)

이것이 반일감정이 쌓여 있던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적 항일운동으로 확산되게되고

민중봉기가 확산되자 정부는 군을 출병시키는 한편 일본에도 출병을 요청하여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도록 하였습니다.

 

동학농민군은 치열한 접전을 하였지만 우세한 화력을 앞세운 일본의 개입으로 고전하다

결국 우금치전투에서 관군과 일본군에게 패하게됩니다.

 

이후 1895년 1월 전봉준에 이어 손화중 등 동학농민 지도부 대부분이 체포되고

교수형에 처해지면서 동학농민운동은 실패로 끝납니다.

 

 

동학개미운동의 어원인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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