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빼빼로데이 와 농업인의 날 을 알아보자

11월11일 빼빼로데이 와 농업인의 날 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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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빼로데이 (11월11일)

 

빼빼로 데이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독특한 기념일이다.

매년 11월 11일 길다란 형태의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서로 주고 받으며 기념하는 날이다.

11월11일이 빼빼로 데이로 만들어진 이유는 11월 11일 이 빼빼로를 세워 놓은 것과 닮았기 때문이다. 

빼빼로 데이에는 연인들과 젊은이들 사이에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큰 기념일 중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나라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이 있다.

바로 농업인의 날 로서 우리 나라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 빼빼로데이는 어디에서부터 시작 되었을까?

 

 

1993년 부산 영남의 일부 여중생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바라며 서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후 빼빼로를 만드는 제조사들의 마케팅 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한다.

 

1983년 처음 출시된 빼빼로가 영남 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았고 이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고 영남 지역 신문에서 기사화 되었다.

 

당시에는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맞춰 빼빼로를 먹어야 날씬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었는데 빼빼로 제조사에서 1997년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됬다.

 

첫 빼빼로 제조사의 마케팅 활동과 함께 빼빼로데이가 일반인들에게 급속도로 번지게 되자 뒤를 이어 다른 제조사에서도 빼빼로와 유사한 모양으로 과자 제품 만들과 빼빼로 데이와 연관시켜 마케팅을 하였다.

 

결국 빼빼로데이는 상업적 이익을 위해 업체들이 데이마케팅으로 만들어낸 기념일 중 하나이고

날씬해지길 바라며 서로 주고 받았던 기원과는 맞지 않게 초코렛과 과자로 만들어져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기념일을 맞아 빼빼로 과섭취시 오히려 살이 찌게되는 아이러니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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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마케팅 에대해 알아보자

 

 

기념일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으로 대표적인 데이마케팅에 포함되는 기념일은 빼빼로데이, 커플데이, 뮤직데이, 레드데이 등이 있다.

업체들은 해당 기념일에 맞춰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사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경품행사등을 진행한다.이에 기념일에 해당되는 품목들은 해당일에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 매달 14일의 기념일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하면서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기념일들이다.

대부분 14일에 해당되는 기념일이 10대들 주도의 기념일이이며 포틴데이 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를 본따 만들어졌으며 매월 14일 기념일은 아래와 같다.

 

- 다이어리데이(1월 14일)

- 화이트데이(3월 14일)

- 블랙데이(4월 14일)

- 로즈데이(5월 14일)

- 키스데이(6월 14일)

- 실버데이(7월 14일)

- 그린데이(8월 14일)

- 포토데이(9월 14일)

- 와인데이(10월 14일)

- 무비데이(11월 14일)

- 머니데이(12월 14일)

 

그리고 14일 기념일 외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 기념하고 있는 기념일들은 아래와 같다.

 

- 1자가 네 번 겹친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

- 2자가 세 번 겹치는 2월 22일을 커플데이

- 5월 14일 옐로우데이 혹은 피앙세데이 (일부 음료회사가 주도하는 기념일)

- 8월 14일 뮤직데이

- 10월 14일 레드데이

- 11월 14일 오렌지데이

- 12월 14일 허그데이

 

 

■ 농업인의 날을 알아보자.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11월 11일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하는 취지로 1996년 법정기념일 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 이다.

 

현재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기념일의 이미지가 너무도 강해 농업인의 날의 의미가 완전히 묻히고 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자가 겹치는 11월 11일로 지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인의 전통 주식인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먹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 농업인에 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매년 11월 11일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農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다.

농림부가 주관하여서 매년 11월 11일 각종 기념 행사를 치르는데 농업, 농촌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 포상하여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정부와 농업협동조합 같은 기관에서 DDA, FTA, 쌀협상을 비롯, 농업통상협력과 개방에 대한 압박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도 홍보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사를 통해 농업의 위상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일깨우고자 하는 의도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불들의 긍지, 자부심 고취시키는 뜻이 담겨 있다.

 

■ 농업인의 날 11월 11일 제정 배경

농민은 흙에서 나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토자가 겹친 ‘土月土日’ 이 숫자로 표기시 11월 11일이 된다는 이유로 11월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 시기는 한 해 농사가 마루리된 시기로 농민들이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이 날짬 확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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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기념일로 11월 11일 제정 배경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농업국으로서 농사를 중시하는 전통이 아주 발달했고 왕이 농사를 권장하는 권농의식은 고구려시대에서도 진행 기록이 확인되고 있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권3 동명왕편에 의하면 고구려 시조 동명왕이 현재 만주로 불리는 동부여에서 압록강을 건너와 고구려를 건국할 때 오곡 종자를 가지고와서 권농에 진력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후 기록에서도 권농과 관련된 기록은 계속해서 나오는데 유독 백제 때에 권농유사가 가장 많으며 이것은 백제 지역에 평야가 많아 농사가 특히 중요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시대에도 역시 왕들이 권농의식을 진행 했다고 기록에 나타나 있다.

 

일제강점기에 6월 14일을 농민데이 또는 권농일로 제정하였으나 해방 후 일본인들이 정한 농민데이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던 중 권농이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이라는 것이 인정되어 일제 잔재 청산 의미로 농민의 날로 이름을 변경하고 날짜는 6월 15일로 변경했다.

 

이후에 추가로 모내기 적기일 6월 1일을 권농의 날로 정했다가 1973년에 어민의 날, 권농의 날 그리고 목초의 날을 권농의 날로 통합하여 부르기로 하고 5월 넷째 화요일로 날짜를 지정하였다.

다시 1996년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고 다시 1997년 농업인의 날로 최종 명칭을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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