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절차를 알아보자

복잡한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절차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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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통령 선거 절차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민주당, 공화당 각각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주별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진행

 2. 대선 후보 추대 위한 전당대회 진행

 3. 대통령 선거

 

■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 : 대의원 선출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은 대의원입니다.

각 주의 당원수에 따라 대의원의 수가 정해지는데 거의 주 인구에 비례한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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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선출 방법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있습니다.
프라이머리에서 대의원의 75% 가 선출되고 나머지 25%가 코커스에서 선출됩니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전당 대회에 나갈 대의원을 일반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뽑는 것입니다.

코커스(당원대회)의 경우 대의원을 당 중진, 유력자나 당원이 선출하는 것입니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일반 투표처럼 투표소에 나가서 투표하는 방식이며 당원과 일반 유권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미국 50개 주는 대부분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그 중 뉴햄프셔주에서 가장 먼저 열리고 있습니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의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동안 치러지고 있습니다.

 

코커스(당원대회)는 아이오와 주에서 가장 먼저 열리고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뉴햄프셔주에서 먼저 열리고 있는데 아이오와 주의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주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그 상징성이 아주 커졌습니다.  
이 두 주의 결과로 언론의 관심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선거자금 모급액도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월 첫째 화요일은 대세를 1차 판가름할 수 있는 슈퍼화요일로 통하고 있는데 이날은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가장 많은 주에서 치러지는 날입니다.

 

후보 지명을 따내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의 절반 정도가 이날 결정됩니다.

결국 사실상으로는 민주당 공화당 양당의 후보자를 결정짓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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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들이 지지하는 경선 후보가 분명해지고 코커스(당원대회) 및 프라이머리(예비선거)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후보의 지지 대의원 수가 분배되어 사실상 해당 지역에서 승리하는 경선 후보가 선출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 양당의 전당 대회 :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지명

 

7∼8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뽑힌 대의원들이 전당 대회에 참석하여 차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각 주의 선출된 대의원은 각 당대회 개최지에 모이게 되는데 전당대회는 해마다 열리지 않고 4년에 한 번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때만 모이게 됩니다.

당대회에서 대의원 표를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그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됩니다. 
이 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도 지명 되고 있는데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에 지명된 사람이 지명합니다. 

 

전당대회 이전 이미 후보는 결정이 됩니다.

그래서 전당대회는 과반수 대의원을 확보한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명하는 자리로 볼 수 있습니다.

 

 

■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

7∼8월에는 각 당 후보 지명전이 끝나고 후보들은 11월 선거까지 상대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전 국민은 대통령을 선거하는 사람(선거인단)을 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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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은 대통령 선거인단 명부를 미리 각 주마다 제출을 해놓고 11월 첫째주의 화요일에 국민들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선거인단의 경우 미국 상, 하원을 합한 숫자인 535명과 워싱턴 DC대표 3명을 더해 538명으로 구성됩니다.

인구 비례를 따져 각 주의 선거인단 숫자는 변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숫자는 변하지 않습니다.

 
선거인단을 보유한 주는 캘리포니아 → 텍사스 → 뉴욕 → 플로리다 순 입니다.

 
미국은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하고 주별 투표 결과 한표라도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가져가는 승자독식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때문에 각 당의 총득표 수가 한 표라도 많은 쪽의 당이 그 주의 선거인단 전체를 차지하게 된다.

 

사실상의 차기 대통령은 결국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선거인단 선거를 대통령 선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을 얻으면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는 12월 둘째 수요일 이후 첫 월요일에 실시됩니다. 
대통령 선거인단은 각 주의 중심 도시에 모여 자신이 속한 당의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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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에 포함된 개개인은 최종 투표시 해당 지역 총선거의 승리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에 투표할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선거인단 총선거를 통해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결국 12월의 대통령 선거 또한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 입니다. 

 

선거인단 투표함은 당일 개봉되지 않고 워싱턴으로 옮겨지고 개표 결과 발표는 다음해 1월 상하 양원 앞에서 진행됩니다. 
선거인단 과반수 확보 후보가 없거나 동수가 나올 경우에는 하원에서 각 주의 대표단이 주의 규모에 상관없이 한 표씩 던지는 결선 투표로 대통령을 뽑고 부통령은 상원이 선출하도록 헌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선출된 대통령과 부통령은 다음해 1월 20일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집무에 들어갑니다.

취임식이 진행되는 1월 20일은 1933년 수정헌법 20조에 의해 정해진 날 입니다. 
이전까지 3월 4일에 취임식이 이루어지다가 선거일과 취임일 사이 공백 기간 문제 제기로 앞당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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